본문 바로가기

맞춤법8

떠벌리다와 떠벌이다, 비슷하지만 뜻이 달라요 말을 잘한다는 건 ‘어떻게 말하느냐’보다 ‘어떤 말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특히 ‘떠벌리다’와 ‘떠벌이다’는 말과 관련된 동사지만,하나는 입으로 소문을 내는 행동, 다른 하나는 큰 규모로 벌이는 일을 뜻합니다.1. ‘떠벌리다’ — 말로 소문을 퍼뜨리다‘떠벌리다’는 ‘소문이나 이야기를 시끄럽게 퍼뜨리다’, 또는 ‘자신의 일이나 남의 일을 요란하게 말하다’라는 뜻입니다.즉, 입으로 떠드는 행위를 강조합니다.예문으로 살펴볼까요?그 사람은 자기 성과를 떠벌리고 다닌다.비밀을 그렇게 떠벌리면 어떻게 해.괜히 남의 일을 떠벌리지 말자.👉 핵심 포인트:‘떠벌리다’는 말과 관련된 동사입니다.‘퍼뜨리다’, ‘소문내다’의 의미와 비슷하죠. 2. ‘떠벌이다’ — 일이나 행사를 크게 벌이다반면 ‘떠벌이다’는 ‘크게 .. 2025. 10. 20.
들르다와 들리다, 헷갈리면 문장의 뜻이 달라저요 글을 잘 쓴다는 건 작은 단어 하나를 정확히 쓰는 데서 시작됩니다.특히 ‘들르다’와 ‘들리다’는 발음이 비슷해 구어체에서는 구분이 어렵지만, 문어체에서는 반드시 올바르게 써야 합니다.1. ‘들르다’의 뜻 — 잠시 머무르다, 거쳐 가다‘들르다’는 어딘가를 잠시 지나가거나 머무르다는 뜻입니다.즉, 이동 중에 잠깐 거쳐 가는 행동을 나타내죠.예문으로 살펴볼까요?퇴근길에 친구 집에 들렀다.잠깐 은행에 들르고 올게.여행길에 고향에 들러서 부모님을 뵈었다.👉 핵심 포인트:‘들르다’는 사람이 이동하면서 특정 장소에 잠시 머무르는 동작을 말합니다.‘방문하다’의 구어적 표현으로 기억하면 쉽습니다. 2. ‘들리다’의 뜻 — 소리나 말이 귀에 들어오다‘들리다’는 ‘듣다’의 피동형으로, 소리가 귀에 들어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5. 10. 20.
두다와 두르다, 비슷하지만 완전히 달라! 글을 잘 쓴다는 건 단어의 정확한 쓰임에서 시작됩니다.특히 ‘두다’와 ‘두르다’처럼 비슷하게 들리지만 뜻이 전혀 다른 단어는, 작은 차이 하나로 문장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1. ‘두다’의 기본 뜻과 쓰임‘두다’는 ‘놓아두다’, ‘남겨두다’, ‘준비해두다’의 의미로, 어떤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미리 준비하는 행위를 나타냅니다.즉, 물건이나 상황을 그대로 있게 하는 동작에 가깝습니다.예문으로 살펴볼까요?가방을 의자 위에 두었다.내일을 위해 음식을 남겨두자.나중을 위해 돈을 모아두었다.이처럼 ‘두다’는 주로 위치나 상태의 지속을 뜻합니다.‘놓다’의 확장된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2. ‘두르다’의 기본 뜻과 쓰임반면 ‘두르다’는 ‘둘러 감다’, ‘감싸다’, ‘에워싸다’의 의미로,.. 2025. 10. 19.
되려와 도리어, 비슷하지만 달라요! 1. ‘되려’의 의미와 쓰임‘되려’는 ‘되다’의 활용형(=되어 → 되여 → 되려) 입니다.따라서 문법적으로는 ‘되어’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하지만 요즘은 ‘오히려’와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문으로 살펴볼까요?그는 미안해하기는커녕 되려 화를 냈다.걱정해 줬더니 되려 나를 이상하게 보더라.위 문장에서는 ‘되려’를 ‘오히려’로 바꿔 써도 뜻이 통합니다.즉, 예상과 반대되는 상황이나 의외의 결과를 강조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되려’는 원래 ‘되어’의 발음이 변한 형태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되어’의 준말로만 인정됩니다.즉, 문법적으로는 ‘되려’를 ‘오히려’ 대신 쓰는 것은 비표준적이라는 점을 알아두면 좋습니다.2. ‘도리어’의 정확한 의미‘도리어’는 표.. 2025. 10. 19.
덮이다와 덮치다,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의미 글을 정확하게 쓴다는 건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덮이다’와 ‘덮치다’는 소리가 비슷해서 헷갈리지만, 문맥을 보면 완전히 다른 상황을 표현하죠.이 두 단어의 차이, 지금 확실히 구분해볼까요?1. ‘덮이다’의 뜻‘덮이다’는 ‘무엇이 다른 물체 위에 씌워지거나 가려지다’라는 뜻입니다.즉, ‘덮다’의 피동형(덮힘을 당하다) 입니다.‘~에 의해 덮였다’처럼 수동적인 상황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예문온 산이 하얀 눈에 덮였다.식탁이 음식으로 덮여 있었다.도로가 흙먼지에 덮였다.➡️ 덮이다 = 위에서 덮여 가려지다즉, 스스로 덮는 게 아니라 무언가에 의해 덮이는 상태입니다.2. ‘덮치다’의 뜻‘덮치다’는 ‘세차게 덮어 누르거나 공격하다’라는 뜻입니다.행동의 주체가 강하게, 적극적으.. 2025. 10. 18.
걷잡다와 겉잡다,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말 글을 잘 쓴다는 건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특히 ‘걷잡다’와 ‘겉잡다’는 일상에서 자주 헷갈리는 표현인데요. 두 단어는 소리도 비슷하고 철자도 비슷하지만, 뜻은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은 이 둘을 확실히 구분해볼까요?1. ‘걷잡다’의 뜻과 쓰임‘걷잡다’는 ‘한번 기울어진 형세를 바로잡거나, 통제하다’라는 뜻을 지닙니다.즉, 일이 커지지 않도록 누르고 다스리는 행위를 말하죠.📍 예문화가 나면 감정을 걷잡기 힘들다.불길이 순식간에 번져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사태가 이렇게 되면 더 이상 걷잡을 수 없다.➡️ 요약하면, ‘걷잡다 = 통제하다, 제어하다’ 의 의미로 쓰입니다.2. ‘겉잡다’의 뜻과 쓰임반면 ‘겉잡다’는 ‘겉으로 보아 대강 짐작하다’를 뜻합니다.즉, ‘대충 어림잡다’와 비슷한 의.. 2025.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