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과 전월세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청년들의 주거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특히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독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월세는 가장 큰 고민거리죠. 이런 상황에서 LH와 SH에서 운영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주목받고 있어요.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다가구주택, 원룸, 오피스텔 등을 매입한 후 청년들에게 시중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에요.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0~50만원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어 청년들 사이에서 경쟁률이 매우 높답니다.
이 글에서는 청년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신청 자격부터 임대료, 신청 방법까지 2025년 기준으로 모든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청년 매입임대주택이란?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공공기관이 기존의 다가구주택, 원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매입한 후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공공임대주택이에요. LH와 SH 두 기관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지역의 경우 SH공사가, 그 외 지역은 LH공사가 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이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시중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임대료예요. 1순위의 경우 시세의 40% 수준, 2~3순위는 50% 수준으로 입주할 수 있죠. 또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입주 후 혼인하면 최대 20년까지 연장도 가능해요.
신청 자격 한눈에 보기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신청하려면 기본 자격과 순위별 자격을 모두 충족해야 해요.
기본 자격 조건
공통 필수 요건으로는 공고일 기준 본인이 무주택자이면서 미혼이어야 해요. 부모님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본인이 무주택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 연령과 신분에 따라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면 돼요.
청년: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사람
대학생: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SH 기준), 전국 대학교 재학생(LH 기준) - 입학 및 복학 예정자도 포함돼요
취업준비생: 대학교나 고등학교를 졸업 또는 중퇴한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졸업유예자 포함)
순위별 자격 기준
1순위: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의료급여),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 해당돼요. 이 경우 보증금 100만원, 월세는 시세의 40% 수준으로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어요.
2순위: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 합계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하이면서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총자산 3억4,5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3,708만원 이하)을 충족해야 해요. 보증금 200만원, 월세는 시세의 50% 수준이에요.
3순위: 본인의 월평균 소득이 1인 가구 기준 100% 이하이면서 행복주택 청년 자산기준(총자산 2억7,3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3,708만원 이하)을 충족하면 돼요. 임대 조건은 2순위와 동일해요.
임대료는 얼마나 될까?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지역, 면적, 주택 유형, 승강기 유무 등에 따라 달라져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중 시세의 절반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
실제 사례를 보면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전용면적 5평 정도 다가구주택의 경우 1순위는 월 약 20만원, 2~3순위는 월 약 25만원이에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전용면적 6평 오피스텔은 1순위 월 24만원, 2~3순위 월 29만원 수준이죠.
2025년 서울 지역 신축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보증금 3,600만~3,900만원에 월세 37만~40만원 정도로 공급되고 있어요.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하면 보증금을 올리고 월세를 낮출 수도 있답니다.
신청 방법 완벽 가이드
청년 매입임대주택 신청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해요. 방문 접수나 우편 접수는 받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신청 절차
1단계: LH청약플러스(apply.lh.or.kr) 또는 SH공사 홈페이지(i-sh.co.kr)에 접속해요.
2단계: 공동인증서, 간편인증, 금융인증서 중 하나로 로그인해요. 신청 전에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아요.
3단계: '청약' 메뉴에서 '임대주택' 선택 후 '매입임대' 항목을 찾아요.
4단계: 원하는 주택을 선택하고 신청 정보를 입력해요. 한 공고당 1개 주택만 신청할 수 있어요.
5단계: 서류제출 대상자로 선정되면 등기우편으로 필요 서류를 제출해요.
필요 서류
서류제출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증빙서류, 자산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해요. 공고일 이후 발급된 서류만 인정되며, 주민번호 13자리가 모두 표시되어야 해요.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
경쟁률이 매우 높아요. 2025년 서울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평균 경쟁률은 42.3대1을 기록했고, 일부 물량은 800대1을 넘기도 했어요. 조건이 맞는다면 여러 공고에 꾸준히 지원하는 것이 좋아요.
입주 후에도 무주택 상태를 유지해야 재계약이 가능해요. 재계약 시에도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거주 중 다른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신청할 수 있어요. 새로운 곳에 합격하면 입주 전에 기존 주택을 비워주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Q&A
Q. 부모님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없나요?
A. 아니요, 신청할 수 있어요. 본인만 무주택이면 부모님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해요.
Q. 최대 몇 년까지 거주할 수 있나요?
A. 기본적으로 2년 계약이며,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요. 입주 후 혼인하면 최대 20년까지 연장 가능해요.
Q. LH와 SH 중 어디에 신청해야 하나요?
A. 서울 지역은 SH공사, 서울 외 지역은 LH공사에서 주로 공급해요. 각 기관의 공고를 확인하고 원하는 지역의 물량에 신청하면 돼요.
Q. 보증금을 올려서 월세를 낮출 수 있나요?
A. 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하면 보증금을 추가로 납부하고 월세를 낮출 수 있어요. 보증금 100만원당 월세가 약 5,000원씩 차감돼요.
마무리 정리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훌륭한 주거 복지 제도예요.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자격이 된다면 공고가 나올 때마다 꾸준히 지원하는 것이 중요해요. LH청약플러스와 SH공사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고, 관심 지역의 공고 알림을 설정해두시면 좋아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이 곧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이에요. 이 글이 여러분의 내 집 마련 여정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LH 콜센터(1600-1004)나 SH공사 고객센터(1600-3456)로 문의하시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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