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초비상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빠르게 이탈하고 있으며, 이들이 해외 주식시장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이 50조5030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이달 2일 기준 8조9919억원(15.11%)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한, 수시입출금식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도 5조2881억원(8.33%) 줄었습니다.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초에 과열됐던 테마장세가 진정되면서 거래대금이 더욱 감소했습니다.
국내 증시를 이탈한 자금이 해외로 향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미국과 일본 주식을 각각 대량으로 매수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증가를 보입니다.
국내 증시 하락에 비해 미국 나스닥 지수와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남아있는 투자자금이 국내 증시보다는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증가하고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감소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정부의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대책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