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전기차 수요 전망
우리나라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수요의 성장세가 둔화되었더라도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 및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3년에서 2030년까지 200만대의 전기차 판매 목표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전체 차량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12% 증가시키고,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48만대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차의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기아는 2027년까지 14개 차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2026년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4배가량 늘어난 10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전기차의 성장 수요 둔화가 나타나고 있더라도 각 권역에서 공급 확대 요청이 있어 이러한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설명되었습니다.
이는 해외 거점에서 전기차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방침입니다. 미국의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이 예정되어있고, 기아도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보조금을 받지 못하더라도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또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늘려 전 세계에서의 점유율 경쟁에 참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주요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량과 점유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밝혔습니다.